2009년 02월 17일
요새는 이런걸 하고있다.

쓰르라미 울적에, 라는게임.
미연시는 아니고, 추리게임 같은건데
사운드 노벨을 읽으며 중간중간에 나오는 팁들을 가지고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거다.
그것을 찾는 이야기인 것이 당연하잖아?
누가 범인이라고?
애초에 '무슨' 범인인지 알고 있어?
누가 범인이야?
나를 이제부터 죽일 범인은 누구?!
《쓰르라미 울 적에-히마츠부시 편(暇潰し編)의 오프닝》
뭐, 결론만 말하자면 꽤, 아니 상당히 재밌다.
글의 묘사성은 주변 상황을 머리속에 그려넣는듯 하다.
초반부는 보는 내내 웃음이 터져나올만큼 유머러스하고 센스가 넘친고, 후반부는 초반부와는 정반대로 공포스럽고 미스테리하다.
그러면서 이야기 진행이 매끄럽고, 스토리에 억지성이 없다.
편과 편사이에 존재하는 복선은, 소름끼칠정도로 날카롭다.
게임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음악은 분위기를 고조하고, 인물들의 감정을 잘 표현해준다.
더불어 수채화로 그린듯한 히나미자와의 배경은 감동을 느낄정도로 아름답다.
(아마 실제하는 풍경을 찍어 포샵질 한게 아닌가싶다)
문제는...

일러스트 그린놈 나와
다른건 다 그렇다쳐.
난 미연시를 기대하고 이 게임을 실행한게 아니라 일본 판매 60만장을 스토리만으로 이루어낸 대작을 기대하고 실행한거니까.
근데 손가락이 왜 4개인건데.
심슨이냐!?
하다못해 손가락이 5개만되도 어색함이 덜할꺼아냐
...뭐 일러만으로 저평가 하기엔 너무 뛰어난 게임인거 같다.
이미 애니로 보고나서 게임을 하는거지만, 게임이 주는 교훈과 감동은 애니에 비할바가 아니다.
인물 하나하나의 심리상태와 배경, 그리고 그들이 느끼는 절망과 공포, 희망은 52화라는 짧은 애니로 표현할수 있는게 아니다.
나중에, 다 플레이하고 나서, 리뷰라도 올려볼까 한다.
마무리는 이걸로하자.
쓰르라미 울적에 를 플레이 하다보면 자주 볼수있는 글귀
그러나 흘려들을수 없는 글귀들이다.
(물론 종류는 다 다르다.위의 '히마츠부시 편의 오프닝' 과 비슷한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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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2/17 23:59 | PC Gam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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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거부감이 있는데 계속 하다보면 그림에 정이가서 그런지
다른 그림을 보면 '이건 쓰르라미가 아냐!'란 생각도 들더군요 -_-;
뭐.. 하다보니 저런 일러가 좀 귀엽긴 하네요. 손가락만 5개면 좋으련만..(이질감이 제일큰게 손가락...)